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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공작소 제습제 버리기 및 교체 방법 간단 정리

제습제는 습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습기제거제라고도 불립니다. 소모품이라 다 쓰면 버리고 새로 교체해야 하는데 제습제 버리기 방법을 잘 알지 못해 난감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습기 제거제를 버리고 교체하면서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생활공작소 제습제로 진행하였지만 버리기 방법은 기타 다른 제품도 비슷한 점 참고 바랍니다.

 

 

제습제 교체 시기

제습제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제습제 안에는 염화칼슘 또는 실리카겔이 들어있는데 습기를 제거하면서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언제 교체를 해야 할까요? 제가 사용하는 생활공작소 제습제를 예를 들면 중간에 '바꿔주세요!'라는 문구와 라인까지 물이 차면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대부분 제습제들도 비슷하게 라인이 있어 확인하시고 교체하시면 됩니다. 놓는 위치와 환경에 따라 습도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날에 제습제들을 비치하였더라도 물이 찬 양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꿔주세요!' 라인까지 물이 차면 제습제 교체가필요합니다.

 

 

제습제 버리기 방법

이제 다 쓴 제습제를 교체하기에 앞서 기존에 사용했던 제습제들을 버려야 합니다. 제습제 버리기 방법은 매우 간단하여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단, 내용물이 손에 묻지 않게 장갑을 끼고 버리시기 바랍니다.

 

제습제 버리기 순서 간단 정리
1. 다 쓴 제습제 준비
2. 뚜껑 제거
3. 투습막 제거
4. 내용물 버리기
5. 흐르는 물로 통 세척하기
6.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1. 다 쓴 제습제 준비

 

교체 시기가 다 된 제습제들을 준비합니다. 용기에 가로로 그어진 라인까지 물이 가득 찬 습기 제거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꼭 버려야 합니다. 집에 있는 제습제들을 확인해 보니 7개가 벌써 교체 시기가 지나서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명이-다하여-버려야-할-제습제-7개
수명을 다한 제습제들

 

2~3. 뚜껑 및 투습막 제거 

 

제습제 상단의 검은색 플라스틱 뚜껑을 열어 제거해 줍니다. 그런 다음 덮여 있는 투습막을 칼을 이용해 제거해 줍니다. 투습막은 제습제 용기 내부에 들어있는 흡습제(염화칼슘)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제는 버릴 용도니 가볍게 칼로 벗겨냅니다. 칼 이용 시 조심하시길 바라며 흡습제가 제거 도중에 염화칼슘이 손에 묻을 수 있으므로 꼭 장갑을 끼고 하시길 바랍니다. 분리된 투습막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검은색-플라스틱-뚜껑이-제거된-제습제투습막이-제거된-제습제
플라스팅 뚜껑과 투습막을 제거해줍니다.

 

 

4. 내용물 버리기

 

투습막을 제거한 후 용기 내부의 염화칼슘 찌꺼기와 흡수된 물을 하수구에 버려줍니다. 제습제 내부의 상단에는 염화칼슘찌꺼기가 존재하며 하단에는 공기 중에 흡수된 물이 플라스틱 재질의 막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막을 들어 올려 물을 버린 다음 상단의 노폐물을 흐르는 물과 함께 버려줍니다. 염화칼슘은 물과 반응하면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꼭 장갑을 낀 상태로 제거합니다.

 

상단층-노폐물과-플라스틱막을-분리한-제습제하수구에-내용물을-버리는-모습
제습제 안의 내용물 하수구에 버리기

 

5~6. 세척 후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마지막으로 내용물을 다 버렸으면 흐르는 물에 플라스틱 막과 용기를 세척합니다. 세척 후 플라스틱 재질인 뚜껑, 막, 용기는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 배출합니다.

 

물로-깨끗하게-세척한-제습제의-뚜껑과-용기들
세척한 플라스틱들은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 배출합니다.

 

 

교체 방법

다 쓴 제습제들을 버렸으니 이제 새로운 제습제들로 교체합니다. 제습제 교체 및 사용방법은 버리는 방법보다 더더욱 간단합니다. 아직 사용하지 않는 습기제거제를 보면 상단에 하얀색의 흡습제인 염화칼슘이 가득 차 있습니다. 검은색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덮여있는 은박지를 제거합니다. 은박지를 제거함으로써 공기 중의 수분과 염화칼슘이 만날 수 있게 되어 습기제거제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은박지를 떼어낼 때 하얀색의 투습막도 함께 찢어지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은박지 제거 후 플라스틱 뚜껑을 다시 덮어줍니다.

 

사용하기-전의-생활공작소-제습제은색의-은박지를-제거-중인-모습
제습제 교체 및 사용 방법

 

이제 사용 준비가 된 제습제를 습도 조절이 필요한 공간에 알맞게 비치합니다. 보통 옷장이나 신발장, 화장실 등과 같이 습기 제거가 필요한 장소에 두시길 바랍니다.

 

새로운-제습제로-교체하여-비치된-모습
습기 제거가 필요한 장소에 알맞게 비치합니다.

 

 

마치며

 

제습제 버리기 및 교체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알고 나면 버리기 과정은 쉽고 간단하지만 막상 버리려고 하면 어떻게 내용물을 처리할지 어떤 종류의 쓰레기로 분리 배출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습기제거제 교체 시기가 된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였던 생활공작소 제습제를 기준으로 설명드렸지만 다른 제품들도 버리기 방법은 비슷합니다. 꼭 장갑을 착용하시고 버리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