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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탁구의 유래 및 용어, 기술의 종류 총 정리

탁구는 생활 스포츠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어 대중적입니다. 매우 활동적인 스포츠이며 다양한 기술과 심리전으로 겨뤄야 하는 스포츠로 개인뿐만 아니라 팀 대항으로도 겨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탁구의 유래와 사용되는 용어, 기술의 종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탁구의 유래

탁구는 그 역사나 기원이 정확하지 않은데 중세 이탈리아의 “루식 필라리스”라는 유희에서 변한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15~16세기경 프랑스 궁전에서 행해진 폼이란 놀이가 변하여 탁구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그 명칭도 일정하지 않아서 고시마, 프림 프림, 와프 와프 등 다양하게 불려졌습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 인도 등 영국의 식민지에 살던 영국인들이 테니스에서 힌트를 얻어 더위를 피하여 실내에서 놀 수 있는 유희로 변형시켰다는 게 일반적인 유래입니다. 지금의  탁구에서 사용되는 셀룰로이드 공은 1898년 영국의 제임스 깁이 고안했습니다. 이를 취급하던 '함레상회'에서 탁구공을 칠 때 나오는 "핑퐁" 소리를 따서 핑퐁이라고 상호를 붙였다고 합니다. 1900년 무렵에는 전 유럽에 탁구가 널리 보급되었으며 1926년에는 독일의 베를린에서 국제 탁구연맹이 창설되어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1927년 1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제1회 유럽 선수권 탁구 대회가 정식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탁구 용어의 정의

탁구에는 다양한 용어가 존재하며 탁구를 진행하기 전에 정확한 명칭과 용어를 숙지해야 합니다. 다음은 탁구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용어입니다.

  • 랠리 - 공이 계속 시합 상태에 있는 그 시간 동안을 얘기합니다. 계속 시합 상태에 있다는 것은 서비스 때에 의도적으로 볼을 놓기 전 라켓을 쥐지 않은 손의 손바닥 위에 딱 정지한 순간에서부터 렛이나 포인트로 랠리가 끝날 때까지를 말합니다.
  • 렛 - 득점으로 끝나지 않은 랠리
  • 포인트 - 득점으로 끝난 랠리
  • 라켓 핸드 - 라켓을 꼭 쥐고 있는 손
  • 프리 핸드 - 라켓을 쥐고 있지 않은 손. 상대방이 친 그 공이 코트나 엔드라인의 연장선을 지나가기 전에 몸 또는 유니폼에 닿으면 "옵스 트럭"이라고 부릅니다.
  • 서버 - 먼저 공을 치게 되는 선수를 부릅니다.
  • 리시버 - 그다음으로 공을 치게 되는 선수를 부릅니다.
  • 엄파이어 - 시합을 진행하기 위해 임명된 사람으로 주심 또는 심판을 말합니다.

탁구 기술의 종류

탁구의 기술은 많지만 대표적인 기술 두 가지인 쇼트와 포어핸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쇼트

백핸드에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짧은 스윙으로 공을 받아넘겨 다음 자세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고, 또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라켓을 배 앞, 일직선으로 옆으로 세운 상태에서 상체를 숙인 다음 앞으로 일직선이 되게 뻗어 줍니다. 탁구대 안에서 맞을 정도로 타점을 앞에 두고 있으면 안 됩니다. 자신의 얼굴 부분 밑이나 가슴 앞에서 맞춰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자세는 팔꿈치를 몸에 거의 붙인 상태에서 배 앞쪽으로 약 30도 정도의 각도로 라켓을 올려 손목을 약간 내려 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포어핸드

포어핸드는 탁구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매우 기초적인 기술입니다. 기본기에 있어서 가장 크고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숙지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파워 있고 안정감 있는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테이블과는 약 50cm 정도 떨어져서 다리는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오른발은 왼발의 위치보다 약간 뒤로 빼고 오른발의 각도도 약간 우측으로 틀어주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두 발의 폭을 약간 넓게 벌려주어 중심을 잡아주어 안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상체는 약간만 숙이고 무릎은 기마 자세를 취합니다. 왼팔로는 중심을 잡아주고  가볍게 주먹을 쥐어 줍니다. 오른팔은 항상 90도 정도의 각도로 스윙하며 스윙할 때는 90도에서 약간 올라온 각도로 자연스럽게 됩니다. 라켓의 각도는 약 50 ~ 60도 정도를 유지해 줍니다. 공이 테이블을 한 번 튀기고 가장 높은 위치에 올 때 타점을 잡고 때리는 게 좋습니다. 스윙은 대각선으로 조금 크게 스윙해줍니다. 자연스럽게 움직여주어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리듬감 있게 타구를 하는 연습을 하며 상대방의 다음 모션에 즉각 대응하도록 합니다.

 

탁구는 알아갈수록 많은 기술들을 습득하는 재미와 명확하게 타구를 했을 때의 만족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좁은 코트이지만 민첩하게 이리저리 움직여야 해서 체력 증진 및 집중력 강화에도 좋아 복합적으로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기회에 탁구라는 스포츠를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