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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도고무나무 물주기 및 관리 방법 총정리

최근 어머님께서 인도 고무나무 가지를 주셔서 새로운 식물 친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돌보기 위해 고무나무 키우는 법에 대해 공부하였고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인도 고무나무의  삽목 방법, 물 주기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서-인도고무나무-키우기
직접-키우는-인도고무나무

1. 인도 고무나무란?

인도 고무나무는 이름에서 그러하듯이 고무나무 종류 중에서도 인도가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잎은 윤이 나며 두껍고 짙은 초록색입니다. 매우 뛰어난 공기정화식물로 초보자들도 키우기 쉬워 집들이 선물과 같은 선물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특히 암모니아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어 화장실 주변에서 키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줄기를 자르면 하얀색 유액이 나오며 옛날에는 이 유액이 합성 고무를 만들 때 쓰이지만 요즘에는 다른 더 좋은 재료가 있어 관상용으로만 사용된다고 합니다. 유액은 손에 묻으면 잘 닦이지 않고 매우 끈끈합니다. 독성이 있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에 묻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삽목 방법

인도 고무나무 삽목 방법은 가지치기로 해서 자른 가지를 화분에 삽목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를 때 유액이 나오므로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손에 묻지 않게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자른 고무나무 가지는 일단 물꽂이 방법으로 뿌리를 자라게 합니다. 처음에는 하얀색 뿌리가 나오는데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물꽂이를 해준 다음 화분에 옮겨 심어줍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뿌리가 튼튼하여 옮겨 심어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3. 물 주기 및 관리 방법

겉흙이 마른 상태에서 2~3일 이후에 속흙까지 어느 정도 마르면 물을 듬뿍 주는 게 좋습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뿌리가 강인하고 튼튼해지려면 한 번에 가득 많이 줘야 합니다. 속흙의 상태를 보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나무젓가락을 화분 밑까지 찔러 넣고 5분 정도 지난 후에 젖은 상태를 확인합니다. 물 주기에 따라 과습이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물이 부족하면 잎이 처짐으로 자주 주는 것보단 흙 상태를 보고 듬뿍 넣어주시는 게 키포인트입니다.

또한, 직사광선이 아닌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 키우면 더욱 잘 자라며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여와 키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기정화를 잘하려면 잎의 상태가 중요하므로 면장갑으로 잎을 잘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식물이 현재 가지치기로 얻은 가지를 삽목 하는 방식으로 키운 인도 고무나무입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 잎에 힘이 없어 쳐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을 듬뿍 주고 관리를 잘해서 잎이 다시 생기 있는 상태로 돌아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번에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공부한 만큼 큰 나무가 되도록 애정과 정성을 들이면서 키울 예정이며 추후에 다시 자라나는 모습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와 함께 인도 고무나무 키우기에 동참하셔서 서로 경험 공유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