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효과적인 인공눈물 넣는법

짖은 핸드폰 사용으로 눈이 건조해져 인공눈물을 찾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넣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을 효과적이면서 올바르게 넣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인공눈물-넣는-아기

 

1.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인공눈물을 넣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손에는 많은 병균이 분포되어 있고 눈은 각종 오염에 쉽게 감염되기 쉽습니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에는 보통 손으로 가볍게 눈꺼풀 아랫부분을 밑으로 내리거나 당겨주기 때문에 손의 청결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적어도 손 세정제로 손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깨끗한 환경에서 인공눈물 뚜껑을 땁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에는 뚜껑을 손으로 가볍게 제거해줍니다. 방부제가 들어있는 다회용 인공눈물은 재사용을 하기 때문에 사용 전에 뚜껑을 열고 사용 후에는 완전히 닫아줘야 합니다. 방부제가 있더라도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변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다회용 인공눈물은 유통기한이 보통 2~3주이므로 이 점 유의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뚜껑을 따도 캡 형태로 되어 다시 닫을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하고 바로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가볍게 고개를 뒤로 젖힌 후 눈 밑 살이나 흰자위에 넣어줍니다.

인공 눈물을 점안하기 쉽도록 가볍게 고개를 뒤로 30도 정도 젖혀줍니다. 고개를 젖힌 후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눈꺼풀을 아래로 내려주거나 가볍게 당겨주어 점안합니다. 이때 눈동자가 아닌 눈 밑 살이나 흰자위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경우 방부제 성분으로 '벤잘코늄'이 있는데 독성이 있어 부작용으로 눈의 건조나 각막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눈 밑이나 흰자위에 점안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인공눈물은 1회에 1~2방울 넣어줍니다.

인공 눈물을 넣을 때는 1~2방울 정도 점안해줍니다. 너무 많은 양을 넣을 시 눈에 스며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넣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넣을 때에는 플라스틱 용기가 눈에 닿지 않도록 눈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5회 정도 점안하며 넣는 시간 따로 없이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할 때 넣어줍니다. 다만 안구 건조증으로 안약 또는 인공눈물을 한꺼번에 여러 종류 넣으실 때에는 5분 정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넣으시길 바랍니다. 

 

5. 눈을 30초 간 감아줍니다.

보통 인공눈물을 눈에 넣고 난 후에 눈을 깜빡깜빡거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대로 눈에 성분이 흡수되게 하려면 30초 동안 가만히 눈을 감고 있어야 합니다. 눈을 감지 않고 계속 깜빡이면 기껏 넣은 인공 눈물이 눈물길을 따라 흘러 나가게 되어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30초가 지난 후 눈을 뜨면 눈가가 흐릿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눈물을 머금는 고분자 성분이 많아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상으로 올바르게 인공눈물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인공눈물을 약국에서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숙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눈 건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